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남여행 백배즐기는 짱뚱어 이야

by 더맑은세상 2023. 3. 25.

짱뚱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나는 바닷고기로, 망둥어와 비슷한 생선이다.

짱뚱어 사진

겨울철엔 갯벌 깊숙이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생선으로 짱뚱어란 이름도 겨울잠을 자는 '장둥이' 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짱뚱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시기는 4~11월로 이시기에는 갯벌에 나와 돌아다니다.

 

평상시 짱뚱어는 지느러미와 꼬리를 이용해 기어다니고, 짝짓기철이면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위해 꼬리힘을 이용해 펄쩍 뛰어오르기도 한다.

 

또한 짱뚱어잡는 방법은 갯벌에 돌아다니는 짱뚱어를 낚시로 유인해잡는데, 고수 낚시꾼들은 긴 낚시줄로 짱둥어들이 기어다니는 곳에 낚시바늘을 던져 조금씩 끌어 당기며 유인해 짱뚱어가 무는 순간 채올려 잡는다.

 

환경오염에 민감한 짱뚱어는 환경오염 지표 중의 하나로, 양식도 되지 않으며, 여수, 순천, 보성, 강진, 해남 등 서남해안 청정갯벌에서 많이 나는 생선이다.

 

전남 해안가 지역에선 옛날부터 여름 가을철 땀을 뻘뻘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 짱뚱어탕, 짱뚱어전골, 짱뚱이구이 요리를 많이 찾는다.

 

혹여나 전남여행중 서남해안쪽 여행을 계획중인 관광객은 꼭 한번 짱뚱어탕의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대개 짱뚱어 전문 식당은 가을까지는 살아있는 것을 사용해 탕과 전골, 구이 요리를 내고 겨울철은 냉동해둔 짱뚱어를 으깨서 끓이는 탕으로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