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나는 바닷고기로, 망둥어와 비슷한 생선이다.
겨울철엔 갯벌 깊숙이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생선으로 짱뚱어란 이름도 겨울잠을 자는 '장둥이' 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짱뚱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시기는 4~11월로 이시기에는 갯벌에 나와 돌아다니다.
평상시 짱뚱어는 지느러미와 꼬리를 이용해 기어다니고, 짝짓기철이면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위해 꼬리힘을 이용해 펄쩍 뛰어오르기도 한다.
또한 짱뚱어잡는 방법은 갯벌에 돌아다니는 짱뚱어를 낚시로 유인해잡는데, 고수 낚시꾼들은 긴 낚시줄로 짱둥어들이 기어다니는 곳에 낚시바늘을 던져 조금씩 끌어 당기며 유인해 짱뚱어가 무는 순간 채올려 잡는다.
환경오염에 민감한 짱뚱어는 환경오염 지표 중의 하나로, 양식도 되지 않으며, 여수, 순천, 보성, 강진, 해남 등 서남해안 청정갯벌에서 많이 나는 생선이다.
전남 해안가 지역에선 옛날부터 여름 가을철 땀을 뻘뻘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 짱뚱어탕, 짱뚱어전골, 짱뚱이구이 요리를 많이 찾는다.
혹여나 전남여행중 서남해안쪽 여행을 계획중인 관광객은 꼭 한번 짱뚱어탕의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대개 짱뚱어 전문 식당은 가을까지는 살아있는 것을 사용해 탕과 전골, 구이 요리를 내고 겨울철은 냉동해둔 짱뚱어를 으깨서 끓이는 탕으로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