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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 백련지, 연꽃바다에 빠져보자!

by 더맑은세상 2023. 4. 10.

전남의 젖줄기인 무안에 흐르는 연산강을 따라가면 깊이 있는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도자기에 큰 영향을 끼친 무안 분청, 시인 묵객들에게 학문연구와 토론의 장소로 사랑받았던 식영정, 아름다운 백련으로 가득한 회산백련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무안 회산 백련지 사진

영산강을 내려다보는 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식영정은 우승지를 지낸 한호, 임연 선생이 말년을 보내기위해 높은 언덕에 지었다고 한다.

 

식영정 강물 아래로 내려가면 과거 식영정 나룻터가 있던 곳이 나오는데, 지금도 드물게 고깃배들이 드나드는 작은 포구로, 배 한두 척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만여 평 '동양 최대의 백련서식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회산백련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백련들이 하얗게 계속해서 피고 지는데 그 모습이 흡사 학이 내려앉아있는 것 같아  백련지를 찾는 여행객은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진다.

 

회산 백련지에 오면 수상유리온실, 수생식물생태관, 생태탐방로, 야외 물놀이장, 파도풀장, 오토캠핑장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7~8월에 열리는 연꽃축제는 물론 연중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안 가볼 만한 곳 중 최고라 할 수 있다.